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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신천지와 기업시민

작성자: 종범이아빠

추천: 0건 조회: 13174 등록일: 2020-03-14

신천지와 기업시민 종교의 사전적인 의미는 초자연적인 절대자의 힘에 의존하여 인간 생활의 고뇌를 해결하고 삶의 궁극적 의미를 추구하는 문화 체계. 애니미즘이나 토테미즘과 같은 원시 종교를포함하여, 그리스도교, 불교, 이슬람교 등과 같은 세계 종교에 이르기까지 여러 형태가 있다. 종교가 사회적 갈등이나 세속의 문제를 완화시켜주는 것이라고 흔히 말하지만, 오히려 문제를 야기시키고 갈등을 조장하는 것 같아서 나이가 들면서 더 회의를 느낀다. 인간의 나약함을 종교라는 이름에 기대어 보지만 알고보면 거짖 투성이다. 누구나 교회나 성당을 나오라고 한두번쯤은 권유 받았으리라 생각하면 무딘 나의 심성이 나이들어 후회꺼리를 하나 줄인 듯하여 작은 안도의 마음을 갖어본다. 그동안 한국사회의 소위 이단이라고 하는 사건은 많았다. 영생을 주장하는 교주가 죽거나개인적 욕망으로 내부의 분열에 의해 사라졌다가 다시 생겨나기를 반복한다. 오늘날CVID19의 숙주가 된 신천지도 마찬가지다. 위정자와 욕망을 교환하여 교세를 키우고 사회 악을 아무런 죄의식 없이 행하다가 뜻 하지 않은 감염병과 만나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것이다. 소위 이단이 아닌 기성 종교들은 과연 그렇지 않은 것일까. JTBC 뉴스룸 앵커인 손석희님이 미국 상원 의원이기도 한 헬버슨 목사의 말을 인용하여 우리나라 대형교회들의 잘 못을 다음과 같이 힐난하기도 했다. “교회는 그리스로 이동해 철학이 되었고, 로마로 옮겨가서는 제도가 되었다. 그 다음에 유럽으로 가서 문화가 되었다. 마침내 미국으로 왔을 때 기업이 되었는데....한국에서는 대기업이 되었다." 우리나라 대형교회들은6.25전후로 이승만 정부에 의해 수많은 양민들을 잔혹하게 학살할 때 앞장섰던 서북청년다의 원흉이기도 하다. 나는 몇 번에 걸쳐서 중국 실크로드와 네팔 랑탕을 다녀왔다. 단지 여행자의 시각으로 보고 여행자의 수준으로 이해를 한 것이지만 이 곳은 문화의 교류를 위한 통로이자 다툼의영역이기도 했던 길이라고 본다. 이곳도 전쟁이 있었고, 민초들의 찌든 삶이 있었다. 그리고 타락한 종교의 모습도 봤다. 20대 초반의 혜초승이 천축국에 건너가 탄트라를 연마하고 구체적으로 실천한 곳이 당나라 변방의 쿠처에서 멸망한 고구려 유민 고사계의 아들인고선지를 만나 전장에서 노획한 젊은 여인과 주지육림, 각종 음악과 춤, 그리고 현란한 불빛과 향까지 곁들여 쾌락을 추구했다라고 하면 중들이 때로 몰려올라나. 세계 도처에는 세상이 극도로 어지럽고 멸망이 다가오면 인간이 마지막으로 찾아가야 할곳이 Beyul이라고 하는곳이 108개가 있다고 한다. 그중에 7곳이 히말라야에 있으며, 그중에 4곳이 네팔지역의 히말라야에 있다. 그 중 한곳인 랑탕을 작년에 다녀왔다. 티벳불교를 창시한 그루 파드마삼바바는 날으는 백색 호랑이를 타고 108개의 베율을 찾아 냈다고한다. 이러한 것들은 시대상황하고 맏닿을 때 극대화 된다. 1933년 영국의 제임스 힐튼의작품을 영화화 한 잃어버린 지평선(Lost Horizon)에 나오는 샹그릴라 라는 이상향을 그린 소설을 영화화 하여 당시 힘든 시대상황에 비춰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를상업적으로 이용한 것이 중국일뿐이다. 불행하게도 4월30일부터 이곳을 가려다 이놈의코로나 사태 때문에 비행기표를 취소했다. 인간은 욕망의 동물이다. 인간의 기본적인 욕망을 재욕, 색욕, 식욕, 수면욕 등 5욕으로 말한다. 적당한 욕망은 세상을 변화 시키고 나의 삶을 발전 시키지만, 욕망이 지나치면 악이발현되고, 욕망이 없으면 생을 포기한다. 기업을 비롯한 모든 단체는 인간의 욕망을 공유하기 위해서 모인 것이다. 그러나 그 욕망이 한쪽으로 치우치면 사회가 부패 한다. 종교도친목 단체도, 정치단체도, 기업도, 예외는 없다. 신천지가 정통 종교가 아니래도 최소한의 종교 흉내라도 낸다면 요즘과 같이 극악 무도한사회악을 만들어 냈을까? 신천지가 그들이 말하는 교리가 신천지 교인들에게 최소한의 공유가 되었다면 이런 사태를 만들어냈을까? 신천지만의 책임도 아니다. 곳곳에서 갖가지증거자료가 수도 없이 나온다. 이런 증거자료는 이미 이명박근혜때 나온 자료들이다. 다만, 시민의 마음에 공유되지 않았을 뿐이다. 썩은 종교를 탓하기 전에 정치를 탓하고, 정치를 탓하기 전에 그들을 지지한 나 자신을 탓해야 한다. 철학자 플라톤은 정치를 외면한 가장 큰 대가는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들에게 지배당하는 것이다 라고 말했다. 조금이라도 인간의 지나친 욕망으로부터 발생 할수도 있는 악을 차단하기 위하여 법이 있고, 단체의 목적이 있고, 기업의 경영방침과 기업이념이 있다. 우리회사 현재의 경영이념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이다. 과연 더불어 함께 발전하고 있는가? 리더의 타락이나 잘 못된 생각으로 법이 무시되고 자신의 욕망에 치우쳐 교리가 아전인수적으로 해석되고, 기업이념이 나치 괴벨스적 선전 문구에 지나지 않는 것이 현실이 되었다. 슬프도다. 이러한 사실들을 외면하는 것인지, 이러한 사실들을 모르는 것인지, 이러한 현상속에서도 토착왜구들을 지지하는 여론조사가 30%가 넘고, 어용노조는 노동자를 위하는척하는 사실이 슬프다. 욕망에 찌들은 자들아 정신 차려라. 노동자가 노동자의 정체성을 잃는다면 그것이 신천지신도요. 리더가 자기 욕망에 충실한다면 그것이 신천지의 이만희가 되는 것이다. 자기가예수와 같다고 하는 이만희나, 자유라고 말하면서 자유가 없는 정치를 하고, 서민을 위한다고 하면서 대기업 기득권의 이익만 추구하는 정당, 회사를 위한다고 하면서 회사의 자산을 축내는 자들, 이 모두가 이 시대의 기생충일뿐이다. 정치를 탓하지 마라. 어용노조원은 불평불만 하지말고, 잠도 자지말고, 쉬지도 말고, 열심히 일하라. 노조에 가입하지 않는자들도 불평불만 하지마라. 오죽 답답하면 담벼락에 대고 욕이라도 하라고 했겠나? 어려울때는 감옥에 가둔 악질 죄수도 풀어서 쓴다는데, 이 시국에 문대통령을 선거법 위반으로 조사하겠다는 검찰이 정상인가! 다음달에는 21대 총선이 실시된다. 토착왜구 청소하는 날 이라고도 한다. 대한민국의 진정한 독립이 시작되는 날 이라고도 한다. 대한민국의 국적을 갖고 더 이상 대한민국을 해롭게 하는 정치인은 없었으면 좋겠다. 우리 노동자부터 현명한 투표를 하자. 개인의 신념보다 합리적 선택을 해야 토착왜구들의 국회 진출을 막을수 있다. 선택의 어려움이 있다면 개인적인 문의를 해서라도 진정한 대한독립의 초석을 놓아보자. 지나친 욕망에 충실하다가 시대의 쓰레기가 되지 맙시다. 샴발라, 불국정토, 샹그릴라, 유토피아, 무릉도원, 천국, 지옥, 종티엔, 쿰부, 카일라스(수미산), 훈자, 구게, 푸란, 라다크, 토번, Beyul, 메카, 부다, 마호멧, 예루살렘, 나는 이들이 뜻하는 것을 인간의 욕망이라고본다. 본래 인간은 영생할수 없으며, 다 가질수 없다. 그럼에도 다 가질려고 하고, 영생 할려고 하는 데서 추구하는 것이 다툼이 없고, 늙음이 없는 환상의 세계인 것이다. 종교도 마찬가지다. 인간의 욕망을 자극하기 위하여 신비를 만들어낸다. 말을 만들고, 건물을 짖고, 행위를 하여 인간의 눈과 귀를 홀려 몇몇 그들만의 욕망을 채우는 수단으로 사용한다. 오체투지도, 순례도, 마니차를 돌리는 것도, 각종 경전을 읽는 행위도 마찬가지다. 제 아무리 그런 행위를 해도 영생 할 수 없으며, 모든 것을 다 가질 수 없는 것이 인간의 삶이다. 천국이 있다면 자신의 마음속에 있으며, 샹그릴라가 있다면 나의 생각 속에 있을 뿐이다. “기업시민”은 여러분을 신천지 신도로 만들려고 하는 구호일 뿐 입니다.